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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체언어]기쁨
꼬리를 수평으로 흔든다.
수평으로 크게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기쁨의 표현이다. 아주 기쁠 때에는 춤을 추듯 엉덩이를 흔들기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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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체언어]경계
꼬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짧고 강하게 흔든다.
수직으로 꼬리를 흔드는 것은 상대를 경계하는 표시. 따라서 꼬리를 흔든다고 무조건 호의적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. 특히 꼬리가 짧은 개들은 호의의 표시인지 경계의 표시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. 입을 다물고 있는 상태도 경계 상태를 의미한다. 이때는 주변 사물에 공격을 가하거나 쫓아갈 수 있으므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도록 유도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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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체언어]공격
코에 주름이 생기면서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린다.
다리를 쭉 펴고 등줄기를 세워서 상대보다 커보이게 하려는 것도 공격태세다. 이때는 개가 사람을 물 수 있으므로 단호하게 ‘안돼!’라고 하며 목줄을 강하게 당겨 흥분하지 않도록 한 후,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‘앉아’ 등의 명령을 줘서 흥분하지 못하게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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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체언어]호의, 복종
귀를 뒤로 붙이면서 꼬리를 내린다.
앞발을 앞으로 내밀어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. 사람에게 호의를 표시하는 동시에 복종한다는 의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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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체언어]항복
배를 보이면서 눕는다.
자신의 약점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이므로 항복의 표시. 이때 주인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칭찬하면서 배를 만져주면 좋아한다. 오줌을 조금씩 싸는 어린 강아지들도 있다. 이때는 개가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혼을 내면 안 된다. 이런 경우 말로 칭찬을 하고 손으로 만지는 것을 삼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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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체언어]인사
상대방의 손이나 입 주변을 핥는다.
입 주변을 핥는 것은 상대를 무척 좋아한다는 표시로 사람들이 하는 뽀뽀와 같은 의미가 있다. 개들끼리 인사할 때는 상대의 생식기 냄새를 맡는다. 낯선 사람에게 이러한 행동을 하는 개들이 가끔 있는데, 이럴 때 따끔하게 혼내야 반복하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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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체언어]두려움
입술이 뒤로 당겨지고 동공이 풀린다.
발바닥에서 땀을 심하게 흘리기도 한다.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천둥, 번개 등으로 인해 공포심을 느낄 경우에도 이런 상태가 될 수 있다.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개가 좋아하는 놀이나 행동을 해주며 관심을 돌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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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리언어]길게 내는 늑대소리
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허스키나 말라뮤트, 비글 등은 늑대같이 길고 청승맞은 소리를 내곤 한다. 이는 외로움을 느낄 때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주인이나 동족을 부르기 위해서 내는 소리. 그래서 동네에서 한 마리가 소리를 내면 다른 개들도 일제히 소리를 내는데, 가르치기는 쉬워도 버릇을 고치기는 힘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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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리언어]으르렁거리는 소리
이를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는 것은 개가 경계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. 낯선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 접근했을 때 자신감이 없는 개들이 많이 내는 소리다. 상대방이 자신보다 강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에게 접근을 못하게 하는 소리로 자신이 먼저 공격하지는 않는다. 이런 개들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만져주면 복종의 표시를 바로 나타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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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리언어]거칠게 이를 부딪치며 짖는 소리
거친 숨소리와 함께 거칠게 몸을 움직이면서 이가 부딪칠 정도로 짖는 개들도 있다. 이때 위협을 주거나 반경이 큰 행동을 하면 사람을 물려고 덤빌 수도 있다. 이때는 사람이 먼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약을 올려서는 안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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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리언어]깽깽거리는 소리
고개를 떨어뜨리거나 귀를 뒤로 젖힌 상태로 깽깽거리는 경우는 배고픔, 순종, 고통 등을 의미한다. 이럴 땐 먹이를 주거나 놀아주면서 개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것이 좋다.